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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투자도 실패를 통해 배운다
VC 업계가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접점에 있고, 경력이나 학력 모든면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는 분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VC를 하는 사람들이 매순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회사가 어려운 시점이 되면, 잘못된 투자의사결정을 했을리 없다는 방어기재, 자신의 투자기업에 대한 비이성적 믿음, 자신의 VC 파트너십내에서의 위치, 벤처 업계의 명성 등등 여러 생각들이 맞물리면서 망해가는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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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벤처회사 밸류에이션과 스탁옵션
투자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두 가지로 나뉜다. 포스트머니 밸류 (Post-Money Value)와 프리머니 밸류 (Pre-Money Value). 말 그대로, 포스트머니 밸류는 돈 받은 다음의 가치, 프리머니 밸류는 돈 받기 전 가치이다. 예를 들어 $5M 투자금을 받았는데, 포스트머니 밸류가 $20M 이었다고 하면, $5M을 받기전에 프리머니 밸류는 $15M ($20M — $5M)이다. 스탁옵션 때문에 실제 계산은 약간 틀리기는 하지만, 가장 단순하게는 그렇다. 어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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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보호 받는 투자자
VC투자시 투자형태는 거의 대부분 우선주 (Preferred Stock) 투자이다. 우선주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우선회수권리 (Liquidation Preference)과 우선주보호조항 (Protective Provision)이다. 우선주의 권리에 대한 내용은 일반적으로 보통주를 보유하는 창업자와의 이해상충이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선회수권리는 상황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우선회수금액은 원금이다. 이를 간략하게 1x Liquidation Preference라고 한다. 만약 원금의 2배라고 하면 2x Liquidation Preferenc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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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너도 나도 동일한 투자자
미국에서 VC투자 방식은 라운드 (Round) 투자이다. ‘라운드’라는 것은 회사가 특정 시점의 투자자 전체와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하는 한 단위이다. 이것을 순서로 해서 Series라고 부르는데, Series A는 회사가 처음으로 VC 우선주 투자를 받은 것이고, 그 다음은 당연히 Series B, 다음은 Series C, 이렇게 계속 진행된다. 그래서 주권 (Stock Certificate)에는 ‘Series A Preferred Stock’ 이런식으로 표기된다. 한 라운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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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벤처투자 다섯가지 관점
A. 시장 투자자 마다 또는 펀드의 성향에 따라 시장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 큰 시장이 있는 시장인가 아니면 없는데 만들어 내는 시장인가. 어떤 투자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원하는 반면, 어떤 투자자는 이미 큰 시장이라고 검증된 곳에 새로운 제품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호한다. 물론 둘 사이의 차이가 흑과 백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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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벤처캐피탈의 하루
처음 회사를 만나는 장소는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시간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두어명이 1차 미팅을 VC 회의실에서 한다. 그리고 효율지향적인 사람들일수록 첫미팅이 45분을 넘지를 않는다. 벤처회사의 CEO가 VC 사무실로 오는 경우, 리셉셔니스트가 회의실로 안내를 해주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존감이 충만한 벤처캐피탈리스트는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회의실에 나타나면서 기다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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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스토리]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샌프란시스코 만(Bay)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으로, 주요 장소를 대략 운전으로 한 시간 이내에 갈수 있는 지역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사이에 있는 101번 고속도로의 차량수를 보면, 대략 이 동네 경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미국은 전세계 벤처투자의 70% 이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중 40% 이상의 투자가 실리콘밸리라는 작은 지역에서 투자되고 있고, 벤처자금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탈의 절반 이상이 실리콘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