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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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헬스케어 – 값싸게 만들 벤처
미국 의료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Times에서는 2013년 3월에 특별판으로 도대체 이 비싼 의료비용의 시작점은 어디인지를 파헤치는 심층기사를 쓰기도 했다. (아직도 그 특별판을 소장하고 있는데, 다시 읽게 되지는 않는다).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의료비용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아직은 시장의 초기여서, 산업을 흔들만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가 없기는 하다. 미국 의료시스템의 3대 축은 병원, 보험, 제약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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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 Johnson Innovation
Johnson & Johnson이 시가총액 400조원 규모의 대형 회사로 미국에서도 시가총액 순위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회사이다. 또한 의료장비/제약 등 헬스케어 제품과 화장품 등 컨수머 제품을 동시에 보유한 독특한 회사이기도 하다. 미국 제약사들의 벤처투자는 요즘 더욱 활발하다. 보통 기업벤처투자 (소위 Corporate VC)는 투자를 정당화하기 참 곤란하다. 전략적 목적이라는 것도 모호하고, 투자로 100억을 번다고 해도, 매분기 1조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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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곳 보다 급한 곳? 더 큰 곳!
바둑 격언에 ‘큰 곳 보다 급한 곳’이라는 말이 있다. 일단 급한 곳을 마무리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곳을 둘 기회마저 없다는 일차적인 의미이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의미는 ‘큰 곳’이라는 것이 경험에 근거한 통계학적 의미에서 크다는 것이지, 궁극적으로 크게 될지는 불확실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평균은 높지만 분산 또한 높아서, risk-return 최적화 곡면에서 보면 ‘급한 곳’ 보다 못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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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 운송의 혁신
* 동아일보의 글로벌마켓뷰에 실리콘밸리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면의 특성상 원래 작성한 글을 편집해서 싣고 있어서, 아래 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글은 2017년 1월에 기고된 글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인 소위 버블카가 많이 보인다. 2인승으로 지붕에 센서가 달린 딱정벌레 같이 생긴 모습인데, 시내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행중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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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com & 월마트: 뭔가 해야할 것 같은 다급함
Jet.com은 시작부터 창업자의 아우라와 온라인 코스트코를 표방하는 거대한 비전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이정도의 팀이면 유명한 투자자로부터 $500M 이상을 펀딩을 받는 것도 문제가 없었기도 하다. 후광에 비해서 회사의 실적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온라인 코스트코라는 자기정체성으로 부과했던 멤버십 형태도 그만두었고, 주위에서도 Jet을 통해 물건을 산다는 사람들 얘기가 점점 줄기도 했다. Jet의 2016년 물품거래가액이 $1B을 돌파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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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ar Shave Club
최근에 Dollar Shave Club이 $1B에 Unilever에 매각이 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subscription model이 새로운 스타트업 모델로 등장하면서, 아마도 100개 이상의 회사가 subscription business에 뛰어들었고, 대부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아쉽게도 그 중에 하나는 우리가 투자한 회사도 있었지만… 여하간 그나마 birchbox 정도가 그나마 그럭저럭 하는 듯 하고, 거의 유일한 승자는 Dollar Shave Club인 듯 하다. 오늘 CNBC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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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와 테크의 결합
* 동아일보의 글로벌마켓뷰에 실리콘밸리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면의 특성상 원래 작성한 글을 편집해서 싣고 있어서, 아래 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연두교서에 암 정복을 위한 문샷 (Moonshot)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1960년대말 아폴로 달착륙으로 우주 개척의 기념비적 사건을 만들었듯이, 암을 완전히 정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이다. 작년 뇌암으로 장남을 잃은 바이든 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