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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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인플레이션! 다시 산업혁명시대
아는 친구가 Russell Napier라는 훌륭한 분의 글을 소개해줬다. 유럽에 사는 거시경제 분석가인데, 향후 투자에 매우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분의 얘기(원문)는 이렇다. 미국을 포함해서 서구의 많은 나라들이 “GDP대비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지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부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명목GDP 성장률을 높이는 것이다. 명목GDP는 “실질GDP + 인플레이션”이어서, 명목GDP를 높이는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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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논리로 탄소 줄이기
모든 것을 NFT로 만드는 시대에 탄소포인트를 NFT로 만들려는 회사도 당연히 다수 등장하고 있다. 보통 탄소포인트는 한번 거래가 되면 퇴장 (retire)해야 하는 방식이어서, NFT로 만들면 퇴장했어야할 탄소포인트가 슬그머니 재거래되는 것을 막을수는 있겠다 싶다. 다만 퇴장한 NFT 자체의 가치는 “0”이 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데. 아닌가? 어쨌든 탄소포인트는 소위 ‘시장’에서 거래가 된다. 크게 보면 두개의 시장이 있다. 규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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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돈 무지하게 들어가씨오.
지구 공기중에 이산화탄소가 3,200 기가톤 (1 기가톤 = 1톤의 10억배)이 있는데, 이게 공기중 비중의 0.041%라고 한다 (0.041%를 다른말로 하면 410ppm이라고). 문제는 거의 지난 백만년 동안 CO2가 200-300ppm 사이를 왔다갔다 했는데, 1950년 정도에 300ppm 근처를 돌파한 후에 400을 넘어가며 빠른속도로 진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 1년에 공기중에 배출되는 CO2는? 연간 30 기가톤이 넘는다. 이중 중국이 6 기가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