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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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실리콘밸리 만들기
* 여러 국가에서 심지어 미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실리콘밸리’ 만들기는 계속 시도되고 있지만 성공사례는 거의 (전혀?) 없다. 또한 “어떻게 하면 실리콘밸리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조언도 셀수 없이 많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읽은 것중에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조언은, 거의 10년전인 2006년에 Paul Graham이 쓴 글이다. 이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테크놀러지 허브에 필요한 두가지 부류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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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 비슷비슷한 회사들
“예전에 한국에서 늘 보던 배달이 왜 미국에는 없을까?”라는 질문에 “미국은 땅이 넓고 인건비가 비싸서 힘들지”라고 ‘당연히 안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다양한 사업모델의 개발로 이제는 ‘어쩌면 가능한 사업’이 되었다. 물론 많은 회사들은 외형은 키울수는 있어도, 수익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소멸할 것이다. 어쨋든 지난 1년간 최소 $2M 펀딩을 받았던 음식관련 배달 회사들이다. Instacart: 식료품 주문 배달 ($27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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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진짜가 드러나는 시기
유니콘 기업수가 130개를 넘었다. 쥬라식파크의 공룡처럼 유니콘이 지천에서 뛰어 다니고 있다. 그래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 “이중 몇 마리가 살아남을까”이다. 무한질주 중인 지금…지난 몇년 같은 평지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앞에 나름 폭이 넓은 계곡이 나타나면, 세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겠다. 끽~ 멈추면서, 꼬깔을 내려놓고, 일반 말로 돌아감 (좀 쑥스럽더라도 살고는 봐야지) 난 유니콘이야! 하고 계곡을 뛰어 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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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Private IPO
지난 몇년간 많은 비상장 테크회사가 대규모로 펀딩을 받는 반면, 상장 (IPO) 실적이 상재적으로 부진하였다. CB Insights의 분석 (2012년 1분기 ~ 2015년 1분기) 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테크벤처회사가 IPO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이 약 $100M (1100억원) 정도인데, $100M 이상 규모로 비상장벤처회사가 펀딩을 받은 실적과 비교해 보면, 최근에는 오히려 후자의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100M 이상 규모의 Late-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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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익율에 대한 생각
어제 한국일보 기사에 국민연금의 수익율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1) 한때 CFA (멤버 연회비를 안내서 자격이 유지가 안될듯) 였던 마음가짐으로, 다른 곳은 어떤가 살펴보고 싶었고, 2) 최근에 알고 지내는 텍사스교원연금 (Texas Teacher Retirement System)에서 들었던 얘기도 생각이 나서 한번 정리해 보았다. 1. 국민연금은 잘하고 있나? – 결론: 잘 못한다. 한국의 국민연금과 미국내 가장 큰 연금인 Cal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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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데이터의 시대
기업용 데이터 관련 산업은 미국 테크 업계 지형의 절반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영역에 있어서 이해가 부족한 점이 있다. 또한 한국은 대기업 계열별로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개발/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못한 상황이다. 어쨋든 최근 기업용 데이터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시장을 이끄는 동력에 대한 상황인식이 필요하다 (아래 내용은 MongoDB 사업설명에서 발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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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dotcom 시대
최근에 예전 dotcom과 비교하면서 버블논쟁이 지속되다보니…dotcom의 이니셜이 최근의 트랜드를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이미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정리해 보았다. 1) Data of Things (dot) IoT (Internet of Things) 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이는데, 여러 객체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최초 인터넷 닷컴 시대인 1999년에 만들어진 조어이다. 첫번째 닷컴시대가 통신자체의 프로토콜이 중요한 ‘인터넷’의 시대였다고 한다면,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