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백주의 R&D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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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Kinova Robotics라는 회사를 투자하면서, 몬트리올에 자주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 캐나다는 지난 몇년간 미국 VC의 관심을 많이 받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가장 높은 수준의 벤처 펀딩 실적을 보이고 있다. 몬트리올은 특히 딥러닝/AI의 거장인 벤지오 교수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등이 AI 연구소를 몬트리올에 열기도 했다.

캐나다는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실리콘밸리에 비해서 월등히 낮기도 하지만, 퀘백주에서는 (온타리오나 다른 캐나다 주는 상황이 약간 다르기는 하다) R&D 연구자금에 대해 R&D Tax Credit이라는 명목으로 15~30% 정도의 연구자금비용을 다시 환급해 준다 (즉, 1년에 한번 Cash로 회사에 돈을 준다) 회사로서는 R&D를 위해 투자하면서 연말정산의 기쁨까지 일석이조이다. 특히 현금이 빡빡한 스타트업에게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몬트리올에는 McGill 등 좋은 대학이 많이 있어서 양질의 인력을 많이 배출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역량을 보일 기회가 없다가, 몬트리올이 딥러닝의 허브와 같이 부상하자 좋은 스타트업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퀘백주는 R&D Tax Credit 정책으로 글로벌 유수의 회사로부터 R&D 연구시설을 유치할 수 있고, 퀘백주 양질의 인력이 동네에 그냥 머물게 되니, 기술기반 사업과 인력이 두터워지는 효과가 있다. 일석삼조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비용이 R&D 연구인력 비용인데, 이를 주정부에서 일정부분 분담해 주니, 같은 투자금액으로 더 많은 연구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서 개발의 속도를 더 낼 수 있다. 일석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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