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는 예전 대학시절 괜히 멋있다고 느끼며 읽었던 책인데, 최근 예능에서 이 책 이름을 듣고 옛날 생각이 났다. AVC 블로그를 오랜만에 보다가 오늘글에 IBM과 Microsoft에 대한 글이 있었다. 전통적인 회사가 최근에 왓슨이라는 대표적인 AI 브랜드를 만들고, 클라우드 오피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게 된 내용.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한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나라도 새로운 리더를 세우고, 소위 4차산업혁명 (사실 미국에서는 4차산업혁명이 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출처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아마도 유럽에서 만든 개념이라고 한듯. 미국이 꼭 정답도 아니고 뭐 좋은 내용이니 그냥 쓰기로)을 진행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드니 나름 시사점이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J&J의 CEO인 Alex Gorsky가 얘기하는 것을 가까이서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질문이 J&J와 같은 대형 회사를 이끄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참고로 J&J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1.3배 수준이다) Alex Gorsky의 대답은 ‘문화이고, 기업문화는 전략에 앞선다’라고 하였다. 리더는 조직의 문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문화가 전략에 앞선다.
대선에서 정책, 정책 하지만, 사실 정책 (회사로치면 전략)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문화인 듯 하다.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방식, 바람직한 행동에 대한 가치, 잘한 것은 권장하고 잘못한 것은 개선할 수 있게 하는 프로세스, 이런 것들이 다 조직의 문화이다. 좋은 나라의 문화를 세울수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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