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어느 VC 행사에 참석했는데, 그곳 초청연사로 Priceline의 창업자인 Jay Walker가 미래 사회의 8가지 동력에 대해 얘기를 했다. 동력의 대부분은 바이오/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한 삶의 변혁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 등장하는 기업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보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고 생각해볼만 내용이 많아서 소개해 본다.
- 센서를 통한 인간 몸에 대한 이해 – 신체활동의 많은 부분이 아직도 블랙박스. 향후 바이오센서가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것임. 미국내 사망의 1/3이 심장질환인데, 바이오센서를 통해 예측, 예방 가능.
- 데이터의 연결 – 모든 데이터의 연결을 통해 의미있는 분석이 가능함. 특히 인체 내부의 데이터가 외부로 연결됨에 따라 삶이 모습이 급격히 변화될 것.
- 소프트웨어 혁명 – 인체의 데이터는 이제 경험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해석.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
- 피드백 시스템 – 분석 데이터를 통해, 어떤 것을 수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 건강의 가치는 무한대.
- Synthetic 바이올로지 – 생물학 박사가 아닌 엔지니어가 새로운 생명 창조. 유전자를 통한 생명체의 소프트웨어 재조합. 이 기술의 위험은 존재하고, 향후 바이오전쟁은 사이버전쟁 보다 훨씬 큰 규모일 것.
- Organic 프린팅 – 농업의 종말. 농사를 짓지 않고, 이제는 유기물 조합 프로그래밍을 통해 3D프린팅. 제약 역시 마찬가지.
- 로봇생산 – 인간이 하는 모든 생산활동이 로봇으로 대체. 이 역시 소프트웨어의 혁명.
- 3D 공간 – 드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3차원의 공간에 진입하는 세상. 그리고 나노 기술을 통한 인체내 드론.
발표 마지막에 20/30대는 이 사업을 시작하고, 40대이상은 이 사업에 투자하라고 제안하였다. 아쉽게도 투자할 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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