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 비슷비슷한 회사들

“예전에 한국에서 늘 보던 배달이 왜 미국에는 없을까?”라는 질문에 “미국은 땅이 넓고 인건비가 비싸서 힘들지”라고 ‘당연히 안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다양한 사업모델의 개발로 이제는 ‘어쩌면 가능한 사업’이 되었다. 물론 많은 회사들은 외형은 키울수는 있어도, 수익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소멸할 것이다. 어쨋든 지난 1년간 최소 $2M 펀딩을 받았던 음식관련 배달 회사들이다.

  • Instacart: 식료품 주문 배달 ($275M 펀딩)
  • Blue Apron: 조리법 및 식자재 배달 ($193M 펀딩)
  • HelloFresh: 조리법 및 식자재 배달 ($194M 펀딩)
  • Postmates: 식료품 배달 ($138M 펀딩)
  • DoorDash: 식당음식 주문배달 ($60M 펀딩)
  • Sprig: 유기농 건강 식사 15분내 배달 ($57M 펀딩)
  • Plated: 조리법 및 식자재 배달 ($56M 펀딩)
  • Good Eggs: 신선한 식료품 주문 배달 ($53M 펀딩)
  • Drizly: 술배달 ($18M 펀딩)
  • SpoonRocket: 식사 15분내 배달 ($14M 펀딩)
  • EatStreet: 식당음식 주문배달 ($12M 펀딩)
  • Greenling: 식료품 주문배달 ($11M 펀딩)
  • Peach: 식당음식 주문배달 ($11M 펀딩)
  • Farmigo: 식료품 주문배달 ($10M 펀딩)

아마 빠진 회사들도 있을텐데, 여하간 위 회사 설명을 쓰는데 필요한 기술은 “copy & paste”이다. 즉 대부분 사업 자체는 비슷 비슷하다. 식료품/식당음식 주문 배달이 대부분 로컬 사업의 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유사한 회사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최근에 Good Eggs는 SF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철수하면서 140명을 감원하기도 할만큼, 한 지역에서의 성공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사업 모델이다.

최근 500Startup Demo Day때에는 ‘커피배달’ 회사도 등장했다. 커피 사러 나가기도 귀찮을때 배달을 해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십년전부터 복덕방, 기원에서 일상화되었던 사업이 ‘온디멘드’라는 이름으로 미국벤처업계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데모데이때 옆에 같이 앉아 있었던 다른 한국 VC분과도 웃으며 얘기했는데, 커피 배달은 좀 그렇다. 여하간 이런 회사들 중에 몇개가 그리고 어느 회사가 지속가능한 큰 규모의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궁금하다.

부록: 이걸 쓰고 있는 중에 찾아보니, CB Insight에서 음식배달관련 기사가 오늘 나왔다. 이글도 참고: https://goo.gl/s46M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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