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Private IPO

지난 몇년간 많은 비상장 테크회사가 대규모로 펀딩을 받는 반면, 상장 (IPO) 실적이 상재적으로 부진하였다.

CB Insights의 분석 (2012년 1분기 ~ 2015년 1분기) 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테크벤처회사가 IPO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이 약 $100M (1100억원) 정도인데, $100M 이상 규모로 비상장벤처회사가 펀딩을 받은 실적과 비교해 보면, 최근에는 오히려 후자의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100M 이상 규모의 Late-Stage 펀딩을 “Private IPO”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즉 Private이지만 IPO만큼 펀딩을 한다는 의미이다.

privateipo2

CB Insights의 분석기간 이후인 2015년 2분기 동안에도 $100M 이상규모의 펀딩은 활발하고, 아래와 같은 회사들이 $100M 이상의 펀딩을 받았다. (괄호안은 펀딩금액)

– Illumio ($100M): application 트래픽 분석 및 권한 관리
– RetailNext ($125M) : 매장내 고객 행동 분석
– Domo ($210M) : 비즈니스 인텔리젼스 SaaS
– Slack ($160M):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 Infinidat ($150M):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 Zenefits ($500M): HR관리 SaaS
– Banjo ($100M): 소셜네트워크/지역기반 정보
– Affirm ($275M): 온라인 커머스 파이낸싱툴
– SnapChat ($338M): 채팅앱
– Wish ($500M): 모바일 이커머스 플랫폼
– Blue Apron ($135M): 레시피 및 식자재 배달
– Saavn ($100M): 인도 발리우드 중심 음악 스트리밍
– CrowdStrike ($100M): 보안위험 예측 SaaS

대형 펀딩의 이유로, 1) 벤처회사는 가급적 상장에 따른 부담 (정보 공개, 단기 목표 달성, 비용)이 없이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은데, 2) 마침 기관투자자들도 충분한 유동성으로 상장 이전에 투자를 하고 싶은 요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수 많은 유니콘기업 ($1B 기업가치 이상 비상장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좀 컸다하는 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1B 기업가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유니콘기업 리스트에 포함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멈추는 순간은 기관투자자들의 유동성 문제가 생겨서, 비유동자산 (비상장 벤처투자)에서 떠나는 경우일텐데, 아직 잔치가 끝나지 않은듯 하다.

관련링크: https://www.cbinsights.com/blog/private-ipo-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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