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C)글은 avc.com에서 한국의 벤처업계에 의미있는 글을 발췌했습니다. avc.com의 저자가 한국 블로그로 번역하는데에는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답변을 예전에 받은 적이 있는데, 추가적인 승인이 없이 사용되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씨드 투자할때 고려하는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다.
1) 씨드투자를 ‘옵션’이라고 보지 않는다. 씨드투자에 대해서 Series A 투자와 마찬가지로 팀과 기회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투자한다. 씨드투자에 대해서도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경영진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런 부분은 매우 중요하고, 많은 VC가 씨드투자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식과 다르다.
2) 제품을 이미 출시한 회사에 투자한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거나 제품을 출시하는 단계의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지양하는 편이다. 결국 무수한 씨드단계 회사들이 투자대상이 아니다.
3) 씨드투자한 회사에 Series A를 리드하여 투자하는 편이다. 씨드투자 단계에서 반드시 이것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발생하고 또한 바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4) 씨드투자를 다른 VC와 공동으로 투자하기를 좋아한다. 씨드단계에서 지분율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같이 투자하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신경쓴다. 좋은 엔젤투자자나, 씨드펀드, 및 다른 VC들과 공동으로 투자한다.
원문: http://avc.com/2015/01/some-thoughts-on-seed-inv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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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견해: 씨드투자는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제도도 발효하고 (참고로 미국에서 크라우드펀딩은 시행령 미비로 법적인 효력을 아직 발생시키지 않고 있고, 발효가 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양한 펀딩 지원, 세금공제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위의 씨드투자는 AVC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개인적으로도 매우 공감한다. 씨드투자라고 그냥 대충 기회를 보는 ‘옵션’투자는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이곳저곳 찔로보는 투자를 한다면, 이는 투자라기 보다는 복권 구입과 비슷하다. 복권을 많이 살수록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높아지지만, 1등 당첨을 위해 사용한 비용이 수익보다 더 드는 투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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