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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이기는 게임… 당분간은
미국 바이오 투자의 공식이 있다. 사실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소위 바이오 핵인싸들이 주도하는 바이오 투자의 공식이기는 하다. 핵인싸들은 ARCH, OrbiMed, Flagship, Polaris, Atlas, F-Prime 이런 곳들이다. (예전에 이중 한곳과 얘기한 적이 있는데, 자기가 딜을 줄테니, 무슨 회사인지 알 필요도 없고, 그냥 투자를 컨펌하라고 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가오가 없으면 안되어서, 그냥 됐다고 했다)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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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한계 – 전력 공급의 한계
최근에 AI의 hype cycle에서 약간 조정 국면에 있지만, 장기 대세적으로 AI의 우상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상향을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인류를 파멸시킬지도 모를 AGI를 위해서, 끊임 없는 AI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력이 공급되어야 한다. (메트릭스 세계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듯이) 전력의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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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아름다운 꿈.
2007~2008년도의 cleantech 열풍이 있었다. 석유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재생 또는 바이오연료에 의해 대체되는 밝은 미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꿈의 바이오연료 옥수수. 수소연료전지. 무한 에너지 태양광. 지역단위 에너지 스토리지. 많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했고, 대부분 모두 망했다. 물론 바이오연료는 석유에 늘 어느정도씩 섞여서 사용되고 있고, 태양광도 널리 쓰이게 되었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재생에너지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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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가격? 가치?
Nvidia의 주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아직까지 어마어마한 AI 사업모델이 없다는 것이다. Nvidia만해도 연간 100조원 이상의 AI반도체 매출을 일으키고, 그렇다면 AI 반도체를 구입한 회사들이 적어도 연간 200조원 이상의 매출은 발생시켜야 될텐데, 기껏해야 OpenAI의 3-4조원 정도의 매출이 우리가 알고 있는 AI 서비스의 직접적인 매출 규모이다. (물론 AI 반도체 구매가 영업비용이 아니라 자본지출이어서,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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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미래
2012년 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2013년도에는 그 유명한 개/고양이 classification 모델이 나와서 일반인들의 어마어마한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한동안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가…(물론 그 사이에 수 많은 AI 회사들이 등장했고, 대부분 제대로된 사업모델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3년도 ChatGPT와 함께 AI는 다시 일반인들도 다 미래라고 수긍하는 주제가 되었다. 물론 그 기간 사이에 개/고양이 classification은 완벽해졌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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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의 방위산업
한국도 이제 Anduril과 같은 national security (natsec) tech 스타트업이 생길 필요가 있겠다. 첫째는, 국지적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방산비용 증가의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국방예산은 정부 총지출 대비 10% 수준에 달한다. 물론 국방예산의 절반 이상은 인건비가 차지하기는 하다. 그래도 여전히 연 10-20조원은 소위 방위력 개선비에 지출이 되고 있다. SpaceX가 우주사업의 성장을 획기적으로 증대한 것과 동일하게,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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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주의 R&D 정책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Kinova Robotics라는 회사를 투자하면서, 몬트리올에 자주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 캐나다는 지난 몇년간 미국 VC의 관심을 많이 받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가장 높은 수준의 벤처 펀딩 실적을 보이고 있다. 몬트리올은 특히 딥러닝/AI의 거장인 벤지오 교수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등이 AI 연구소를 몬트리올에 열기도 했다. 캐나다는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실리콘밸리에 비해서…